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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뉴스] 한전기술, 美·佛 제치고 UAE에 국산 원전 배관관리 프로그램 수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4

투스페이스(ToSPACE) 프로그램 GS 인증서
<투스페이스(ToSPACE) 프로그램 GS 인증서>

한국전력기술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가 발주한 배관감육관리 소프트웨어(SW) 솔루션 입찰에서 자사 원전배관관리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전기술은 이번 입찰에 선정되면서 미국·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을 제치고 투스페이스(ToSPACE) 프로그램을 수출한다. 계약금액은 7억원으로 프로그램 납품·확인·검증·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투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원자력발전소를 장기간 운영하면서 배관의 두께가 얇아지는 '감육(Wall Thinning)' 현상을 관리한다. 이를 위해 3D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민감도 분석, 감육 예측, 검사데이터 분석, 중장기 검사계획서 작성 등 기능을 갖췄다.

한전기술은 원전기술 국산화 사업 일환으로 해당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신뢰성·효율성·적합성 등을 인정받았다. 굿소프트웨어(GS)인증도 취득했다.

투스페이스는 기존 해외제품과 비교해 현장 사용자 중심 자동화 모듈로 개발돼 사용자 개입 최소화로 성능을 향상했다.

한전기술은 이번 수출로 어려움을 겪는 원자력 업계가 향후 해외 원전시장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황경모 한전기술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 판매로 국내 원전 운영관련 SW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해외 신시장 개척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력발전이나 열병합발전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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