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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세계 원자력·방사선 엑스포]방사선의학 새바람 '인공지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08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방사선의학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활용방안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31차 방사선의학포럼’이 7일 ‘2017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와 병행해 열렸다.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이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김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발달로 일상에서 진단, 검사, 치료를 받는다”면서 “혈당 데이터 분석으로 저혈당 발생을 예측하는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혈당 측정계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다. 심전도 측정기를 활용한 부정맥 측정기기, 태아 감시 장비 등이 속속 등장했다. 앱을 이용해 당뇨병 관리가 가능하다. 평소 데이터를 축적해 놓으면 질병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은 IBM 왓슨을 이용해 혈당 측정계로 최대 3시간 전에 저혈당 발생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김 원장은 “현대 의학은 사전 치료보다 질병 발생 이후를 다루기 때문에 기존에는 예측이 힘들었다”면서 “AI로 기존 의학지식을 넘어서는 발견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AI는 이미지와 데이터를 분석해 ‘딥러닝’하고 의료 규칙을 학습한 후 이를 현장에서 적용한다. 의료 사실과 연관된 데이터, 알고리즘을 찾아 설정된 규칙 기반의 빠른 일처리를 할 수 있다.

   
 

방사선 의료도 기계 발달로 점차 똑똑해진다. 조상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새로운 CT 장비는 MITA 스마트 더즈(Smart Dose) CT를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CT 장비는 환자 안전을 지원하면서 고품질 진단 영상을 생성하는 네 가지 최적화 기능을 갖췄다”면서 “지난해부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메디케어 지원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 영상이 확보돼야 AI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기업도 빅데이터, AI, 로봇 활용 등 신기술 사업화에 앞장섰다. 미국 엔리틱은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하고 질병을 판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스라엘 지브라 메디슨 비전은 딥러닝 기술 활용의 CT검사, X선 사진 등 데이터베이스에서 대량, 익명 의료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장의 CT 검사에서 질병을 특정하는 기술을 만들었다.

박익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방사선-의공학 기술과 산업구조는 초연결, 초지능 중심으로 변하면서 새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서 “미래 환경변화 대응 기술 개발, 신시장 창출, 인프라 강화 등 종합적 육성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문: 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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